
최근 AI 영상 생성 툴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수많은 서비스가 쏟아져 나오고 있습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 혁신적인 기술 뒤에 숨어 소비자들 대상으로 사기 치는 사례도 늘고 있습니다. 오늘은 최근 "무제한 플랜"과 "혁신적인 카메라 기능"으로 주목받았으나, 현재 심각한 스캠(Scam) 의혹과 윤리적 문제에 휩싸인 Higgsfield AI에 관해서 작성해 봅니다.
이 글은 피해 사례, 내부 고발, 그리고 기술적 분석을 바탕으로 정리되었습니다.
1. "무제한" 구독 사기 & 계정 정지 사태.
힉스필드는 타 AI회사 비교 했을때 유독 블랙프라이데이와, 연말시즌을 맞이할 때마다 '무제한 ㅂㅂㅂㅂㅂㅂㅂ생성!'을 앞세워 대대적인 할인을 진행했습니다. 많은 크리에이터들은 해당 약속을 믿고 1년 구독을 결제를 했지만, 돌아오는 건 사실 일방적인 서비스 축소와 계정 정지였습니다.

12월 19일, Nano Banana가 출시된 시점에 힉스필드는 '무제한 나노 바나나 생성' 을 약속하며 판매한 플랜들 대상의 아이디 대상으로 사용 약관을 변경하며, 접근조차 정지가 되는 사태가 나왔습니다. 정지된 계정은 7일간 이어지며, 크리스마스 때까지 결국에 정지가 안 풀리는 상황까지 왔습니다. 크리스마스와 26일에 유럽, 아시아, 미국 계정 들 위주로 대형 '숙청'이 시작되었으며, '의심스러운 결제'라는 이유로 정지는 죽어도 안 풀렸습니다.


거기에 '무제한', 과연 무제한일까요? 이전 나노 바나나 케이스로 보시죠. 광고는 '힉스필드에선 무제한으로 생성'이 가능하지만, 이론상으로 무제한 생성은 절대로 안됩니다. 그거 다 GPU로 뽑는 건데, 힉스필드도 구글 API를 가지고 왔을 건데, 힉스필드가 뭐 '쇼미 더머니' 치트키도 아니고 어떻게 무제한을 만들겠습니까? 거기에 '힉스필드 무제한'은 '배터리' 시스템처럼 초기에는 8개 연속으론 나오지만, 4개로 줄여지며, 마지막엔 2개, 더 많이 쓰면 무제한 대기로 갑니다. 무제한 대기가 싫으면 5$를 추가로 내면 됩니다! 이제 무제한인가요?
2. 개쩌는 '자사' 힉스필드 모델? ... 알고 보니 '택갈이'

Higgsfield AI가 자랑하던 "독보적인 카메라 무빙"과 "고퀄리티 이펙트"에도 자체 기술이 아닌 타사 모델을 재포장하여 판매하고 있습니다. 거의 Made in China 인 물건을 택갈이만 해서 Made in Korea로 변경을 한 거처럼요. 이런 형식을 'API Wrapping' 형식이라고 말을 하지만, 힉스필드는 기존의 API 가격 보다 무려 450% 폭리를 취하며 택갈이를 해서 팝니다. API만 택갈이하면 몰라, 몇몇 '힉스필드' 기능은 사실상 오픈소스이며, 그럭저럭 괜찮은 PC라면 다 돌아가는 LoRA이며, 돈을 낼 필요가 없는 기능들입니다.

까보니까 이펙트랑 트랜지션은 중국의 'Kling 2.5 Turbo'를 갖다 썼고, 그 잘난 카메라 무빙 기술은 'Minimax Hailuo 2.3'을 그대로 가져왔습니다. 그냥 떼다 파는 주제에 가격은 4.5배를 받아먹는 창조경제를 실현한 셈이죠. 심지어 몇몇 프로덕트는 'AI'라고 거창하게 홍보했지만, 실제론 그냥 Envato Elements나 Jitter 같은 사이트에서 파는 기성 'After Effects 템플릿'을 가져온 프로덕트인 것도 밝혀졌습니다. AI가 만든 게 아니라, 사람이 만든 템플릿을 AI인 척 속여 판 겁니다.
심지어 이번의 Vibe Motion 은 아래 링크에서 '광고 홍보용 클립'을 보실 수 있습니다. 위 클립 영상을 제외하곤 Vibe Motion 실사용 후기는 보기 힘드실 겁니다 껄껄..
3. 품질 수준? 2007년 유튜브 화질의 귀환


비싼 돈 내고 구독해서 결과물을 뽑아보면 더 가관입니다. 카메라 툴이 실패하는 건 기본이고, 줌인을 하거나 카메라를 조금만 움직여도 피사체의 인종이 바뀌고 성별이 바뀝니다. 분명 백인 여성을 찍었는데 카메라가 다가오니까 갑자기 다른 인종의 남자가 되는 식이죠. 이걸 '혁신'이라고 부를 수 있을까요?
특히 Dolly Out 같은 기능은 화질이 뭉개지다 못해 '2007년 유튜브 저화질 영상' 수준으로 나옵니다. 얼굴이 녹아내리는 건 예사고, 신체가 기괴하게 꺾이거나 왜곡되는 현상이 빈번합니다. 이 정도면 돈 받고 파는 툴이 아니라, 베타 테스트 중인 무료 앱보다도 못합니다. 심지어 유료 결제를 유도하려고 무제한 모드에선 일부러 프롬프트를 차단하고, 돈을 더 내는 모드에선 풀어주는 '조작된 안전 필터' 의혹까지 있습니다. 기술력이 없으니 꼼수만 늘어난 꼴입니다.
4. 윤리? 그딴 건 개나 줘버린 'CPP' 폴더의 실체

가장 역겨운 건 이 회사의 윤리의식입니다. 돈이 된다면 선 넘는 짓도 서슴지 않습니다. 시드니 스위니 같은 실제 유명 배우 얼굴을 도용해서 동의도 없이 딥페이크 성적 콘텐츠를 만들고, 블랙핑크 멤버들끼리 야차를 뜨고, 그걸 마케팅에 써먹었습니다.


더 충격적인 건 내부 폭로로 드러난 'CPP' 폴더의 존재입니다. 회사 내부 드라이브에 유명인들, 심지어 저커버그나 트럼프 같은 인물뿐만 아니라 '피노키오'나 '페파피그' 같은 아동용 캐릭터까지 성적으로 왜곡하거나 다운증후군 비하 목적으로 만든 딥페이크 영상들이 가득했다는 겁니다. 애들 보는 캐릭터까지 건드려가며 바이럴을 노리는 파이프라인을 구축해 둔 거죠. 오죽하면 기능 이름 중에 하나를 대놓고 "Steal(훔치다)"이라고 지었겠습니까? 이들에게 저작권이나 윤리는 훔치면 그만인 것들에 불과합니다.
(그런데 YG 저거 진짜 안 잡아요?)
5. 입막음과 조작으로 점철된 마케팅


이 모든 논란이 터지니까 회사가 한 행동이 뭔지 아십니까? 사과? 환불? 아닙니다. 바로 '여론 조작'이었습니다. 트러스트파일럿(Trustpilot) 같은 리뷰 사이트에 욕이 쏟아지니까, 돈 주고 가짜 리뷰를 사서 별점을 세탁하기 시작했습니다. 심지어 몇몇 유저들 대상으로는 힉스필드 광고만 해주면 최소 100달러부터 시작해, 3000달러를 준다고 오퍼를 오곤 했습니다.
유튜버들이 폭로 영상을 올리니까 뒤로는 "영상 내려주면 광고 줄게"라며 매수 시도를 하거나, "일부는 사실이지만 우리 입장도 봐달라"면서 긍정적인 멘트 좀 써달라고 구걸하고 다녔습니다. 앞에서는 "AI가 당신의 일자리를 뺏을 것이다!"라며 공포 마케팅으로 어그로를 끌어서 트래픽 빨아먹고, 뒤에서는 자기들 치부 덮으려고 돈 뿌리고 다닌 겁니다. 기술도 가짜, 리뷰도 가짜, 마케팅도 가짜. 진짜인 건 오직 사용자들의 통장에서 빠져나간 돈 뿐입니다.


심지어 이런 저격이 오고 난 후, 광고를 받은 인플루언서 대상으로 '우리의 팀이 얼마나 열심히 했는지 실드를 쳐달라!'라는 메시지가 다수 인플루언서들에게 갔다고 합니다.

비즈니스 관점에서 봤을 땐 힉스필드는 매우 성공한 비즈니스입니다. 심지어 OpenAI, Cursor등과 비교했을 땐 AI 기업 역사상 가장 빠른 속도로 연간 환산 매출 2800억을 기록한 팀이긴 합니다. 거기에 자본주의 국가에서 돈을 합법적으로 벌 수만 있다면 큰 문제는 없지만, 진짜 이 정도로 수준 떨어지게 돈을 버는 게 맞는 걸까요?
힉스필드 매출을 넘어서 툴 자체가 진짜 사기와, 썩은고기만 들어있는 허풍 그 자체입니다. 본인의 툴도 집중 안 하며, 영상 생성에 리서치도 안하고 단순하게 타사 회사 API만 래핑하는 프로덕트라 추천도 안하며, 오히려 막고 싶네요.
너무 싼 가격에 매료되지 맙시다.
소스 출처
- Github: Higgsfield AI Scam - Research & Documentation
- YouTube: Higgsfield AI Exposed: The Scam Behind the Hype
- X(Twitter): @BLVCKLIGHTai 폭로 스레드
- X(Twitter): @nickfloats Envato 템플릿 폭로
*해당 포스팅은 공익적인 목적으로 작성이 되었으며, 타 커뮤니티에 퍼감을 허락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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