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턴은 낸시 마이어스 감독이 연출하고 로버트 드니로와 앤 해서웨이가 주연을 맡았던 2015년 동명 영화를 원작으로 한 한국 리메이크 작품입니다. 82년생 김지영, 그리고 올해 만약에 우리를 연출한 김도영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고, 로버트 드 니로가 연기했던 실버 인턴 자리에는 최민식, 앤 해서웨이의 CEO 자리에는 한소희가 들어갑니다. 사실 이런 종류의 리메이크 자체가 특별한 건 아닙니다. 슈츠, 앙투라지, 라이프 온 마스처럼 해외에서 성공한 IP를 한국으로 가져와 현지화하는 작품도 많았고, 핑거스미스를 가져와 아가씨를 만들거나, 해외 원작의 아이디어와 뼈대를 가져온 뒤 거의 새로운 작품처럼 뜯어고치는 경우도 있습니다. 결국 리메이크는 태생적으로 원작과 비교당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잘 만든 리메이크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