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예술 2

빅토리 VS 행복의 나라: 8월 14일의 영화 승자는

'빅토리'는 걸그룹 출신 배우 혜리의 네 번째 주연작으로, 1984년 거제도의 치어리딩 팀 '새빛들'의 이야기에서 모티브를 얻어 제작되었습니다. 영화는 1999년, 이른바 '밀레니엄 버그'가 화제였던 시기를 배경으로 합니다. 거제도 고등학교에 다니는 추필선(혜리 분)과 박세완(장미나 분)은 댄서의 꿈을 키우는 친구 사이입니다. 듀스, 핑클 등 한국 대중음악의 전성기였던 그 시절, 두 친구는 서울에서 전학 온 김세현(조아람 분)을 만나 힙합 댄스가 아닌 치어리딩의 세계로 빠져들게 됩니다.'빅토리'의 가장 큰 장점은 바로 그 정석적인 접근 방식에 있습니다. 혜리의 연기 경력이 아직 부족하고, 박범수 감독도 상업적 성공작이 없는 신예 감독이며, 제작사 안나푸르나 필름 역시 경험이 많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불구..

문화 예술 2024.08.17

히어로 무비를 보내줘야 할 때 ) Deadpool & Wolverine 후기

힌떄 한 시대를 풍미했던 마블은 과연 데드풀과 울버린에게 구원 받을수 있을까요? 데드풀과 울버린의 영화 후기입니다.마블의 시작은 좋았으나..90년대 생이면, 아이언맨의 그 충격은 다들 잊지 못할 것입니다. 영화제작에도 당시 시점에서 꽤 오랜 시간 동안 흥행을 못한 '히어로' 영화의 새로운 역사를 썼으며, 겹경사로 당시 시점에서 나름의 신인감독이었던 크리스토퍼 놀런이라는 감독의 배트맨 시리즈의 역사도 시작을 했습니다. 아이언맨으로 시작으로 당시 많이 활용을 안 해본 ‘크레딧 장면’, 한국에선 ‘쿠키영상’이라는 이름으로 다음 작품의 하입을 잡으며 ‘세계관’이라는 만화에 자주 사용하던 세팅을 키워나가곤 했습니다. 단순한 좋은 영화를 떠나서, 영화 제작 산업에 새로운 방법론을 보여주곤 했습니다.마블은 영화가 아..

문화 예술 2024.07.25